2020. 12. 25. 09:52ㆍ건강과지혜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항산화제, 철분 등의 성분도 들어있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완전식품' 달걀
매 끼니 달걀만 먹을 순 없지만, 아침 식사 대용으로는 달걀만 한 것도 없죠.
한때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다 하여 꺼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고지혈증 환자를 제외하고 하루에 1~2개 정도 먹는 건 문제없다고 하죠.
그렇다면 이런 영양 만점의, 완벽해 보이기까지 한 달걀을 꾸준히 매일 먹게 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면역체계 강화
달걀 한 개에는 신체 면역체계를 지원하고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셀레늄' 영양소가 하루 섭취 권장량의 22%가 들어있어요.
어린이나 사춘기 때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심장근육병증인 케샨병이나 풍토성 골관절염인 카신-베크병에 걸릴 수 있어 어린이는 달걀을 꼭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달걀 한 개에는 보통 212㎎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만, 달걀 속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여 문제가 없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여줘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활력 충전
또 비타민B2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가 들어있는데, '리보플라빈'으로도 불리는 비타민B2는 신체가 음식을 연료로 전환시키는 것을 도와줍니다.
즉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줘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죠.
피부와 탈모 개선
비타민B 복합체는 피부와 머리털, 눈, 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에요.
또한 신경계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돕는데 달걀에는 이런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두뇌 건강 개선
달걀에는 세포막의 구성 요소이자 정보를 선별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콜린은 '아세티콜린 요소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감소
달걀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을 섭취하면 신경기관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으뜸
달걀의 높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엽산 등의 미네랄 요소는 태어날 아이에게 유익한 성분일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엄마의 건강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줍니다.
숙취 해소에 도움
달걀에는 체내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는 '메티오닌' 성분이 숙취 해소와 간의 회복 능력을 증진해 간 건강과 기능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효과
달걀같이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고, 1개당 칼로리는 78kcal에 불과하죠.
주 5일 이상 달걀 두 개를 섭취한 사람은 베이글을 섭취한 사람보다 체중 65%, 체지방은 16%, 체질량지수 61%, 허리둘레 34%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가 있죠.
성큼 다가온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완전식품' 달걀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 효과도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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