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Hamilton(아름다운 것들) / Joan Baez

2017. 6. 19. 20:23음악Music

Mary Hamilton(아름다운 것들) / Joan Baez ♪

 


Word is to the kitchen gone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And word is to the hall,
소문은 퍼져나갔고,
And word is up to Madam the Queen
마침내는 여왕의 귀까지 들려지게 되었죠
And that's the worst of all,
그건 최악의 상황이었어요
That Mary Hamilton's born a babe to the highest Stuart of all
그 소문은 메리 해밀턴이 스튜어트왕가의 아들을 낳았다는 것이었어요.


"Arise, arise, Mary Hamilton,
일어나라,일어나라
Arise and tell to me,
일어나서 내게 말해주려므나
What thou hast done with thy wee babe
네 갓난아기를 어떻게 하였느냐
I saw and heard weep by thee?"
나는 네가 우는 것을  보았단다

"I put him in a tiny boat,
내가 낳은 갓난아이를  내 손으로 작은 배에 태워서
And cast him out to sea,
바다로 떠내려 보냈지요
That he might sink or he might swim,
바다에 빠져죽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살아났을지도 몰라요
But he'd never come back to me."
하지만 내게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Arise, arise, Mary Hamilton,
일어나거라, 일어나거라  메리 헤밀턴아
Arise and come with me;
일어나 함께 가자꾸나
There is a wedding in Glasgow town
글래스고우에서  결혼식이 있단다
This night we'll go and see."
오늘밤 나와함께  결혼식을 보러 가자꾸나


She put not on her robes of black,
나는 검정 예복을 입지도 않았고
Nor her robes of brown,
갈색 예복도 입지 않았어요
But she put on robes of white,To ride into Glasgow town.
하지만 나는 글래스고우로 가려고 하얀 예복을 입었어요
And as she rode into Glasgow town,The city for to see,
그리고 내가 결혼식을 보려고 글래스고우에 갔을 때
The bailiff's wife and the provost's wife
만나는 사람들마다   탄식하며 말했어요
Cried, "Ah, and alas for thee."
이 결혼식이 네 결혼식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Ah, you need not weep for me," she cried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라고 난 울면서 말했어요
"You need not weep for me;
나를 위해 울 필요 없어요
For had I not slain my own wee babe
내가 낳은 갓난아기를 죽이지 않았다면
This death I would not dee."
내가 이렇게 죽지 않아도 되었을테니까요...
      

"Ah, little did my mother think When first she cradled me,
내가 태어났을 때   나의 어머니는
The lands I was to travel in  And the death I was to dee."
내가 이 나라에서  방랑만 하다가  이렇게 죽게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하셨죠


"Last night I washed the Queen's feet,
어젯밤 나는 여왕님의 발을 씻겨드렸죠
And put the gold on her hair,
머리엔 금관을 씌워드렸고요
And the only reward I find for this,
하지만 그 대가로  내게 돌아온건
The gallows to be my share."
단두대에서 죽게되는 것이었죠
          

"Cast off, cast off my gown," she cried,
내 가운을 벗겨버리세요 라고 난 외쳤어요
"But let my petticoat be,
하지만 속치마는 남겨두세요
And tie a napkin 'round my face;
그리고 수건으로 내 얼굴을 가려주세요
The gallows I would not see."
단두대를 보고싶지 않아요   


Then by and come the King himself,
그때 임금님이
Looked up with a pitiful eye,
바라보면서 말했어요
"Come down, come down, Mary Hamilton,
내려오너라, 내려오너라  메리 해밀턴아,
Tonight you'll dine with me."
오늘 밤 나와함께  저녁을 같이하자꾸나

 

"Ah, hold your tongue, my sovereign liege,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존경하는 전하
And let your folly be;
그러시면 바보가 되실 뿐입니다
For if you'd a mind to save my life
진정으로 나를  살려주시려 하셨다면
You'd never have shamed me here."
내가 이렇게 조롱거리가  되게하지 않으셨을거니까요

 

"Last night there were four Marys,
어젯밤까지는  4명의 메리가 있었는데
Tonight there'll be but three,
오늘밤엔 3명만 남게 되겠죠.
There was Mary Beaton, and Mary Seaton,
그 4명의 메리는 비이튼, 씨이튼
And Mary Carmichael, and me."
카마이클 그리고 바로 나 였었어요

 

 

 

 


Mary Hamilton(아름다운 것들) / Joan Baez

 

 

Mary Hamilton (아름다운 것들) - Joan Baez

 


이 노래는 16세기 경부터 영국의 Scotland 지방에서 민간에 전래되어 온 ballad 풍의
궁중 이야기로, Stuart 왕조 시대 Scotland  Mary 여왕의 시녀(lady in waiting) 인
Mary Hamilton 이 왕과의 관계로 아기를 낳았으나 그 소문이  여왕에게 알려 지자 
아기를 버리고  억울하게도 처형되기 직전 상황을 서술적으로 묘사한 슬픈 내용이다.


왕실의 서사시를 음유시인 처럼  애조석인 가라 앉은 목소리로 Joan Baez 가 노래한다.
1960년대 는 미국에서는 월남전으로 해서 반전데모로 사회가 혼란하던 시절이고 특히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반전 운동에 앞장 서서 가담했던 그녀에게 있어서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자기 의사를 씨니칼하게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France 에서는 Marie Laforet 가  가사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같은곡 같은 제목의
chanson 으로 역시 크게히트하였고 국내에서는 원곡인 Mary Hamilton보다는 번안곡으로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노래이다.

 

 

 

 

 

 

 

1960년 역사적인 [Joan Baez(존 바에즈)]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영국 왕실의
실화로 왕실 하녀가 왕의 아이를 낳은 [Mary Hamilton]이라는 궁녀가 단두대에서 처형되기
전의 심리를 묘사한 곡이라고 한다.
담담한 목소리로 슬픈 옛일을 노래하는 [Jone Baez]의 목소리가 마치 중세 유럽의 음유시인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 Angelo Branduardi(안젤로 브란두아르디)의
[Ninna nanna]라는 노래가 원곡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프랑스의 여배우이자 가수 Marie  Laforet(마리 라포레) 노래로도 히트했다.


젊은시절 지성과 미모와 하늘이 내린 목소리를 지니고 높은 인기를 얻었던 "Joan Baez"는
미국 명문 보스턴 대학 출신의 지성적인 가수이자 70년대 저항운동의 기수였던 Bob Dylan(밥 딜런)과
함께 포크 가수로 유명한하다.
"Joan Chandos Baez"는 1941년 미국 뉴욕의 리치몬드 카운티에 속하는 스태이튼 아일랜드에서
멕시코 출신 물리학자인 아버지 Albert Baez(알베르트 바에즈)와 영국 스코틀랜트 출신의 어머니
Joan Bridge Baez(존 브릿지 바에즈)의 세 딸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희곡작가이자 교사였고 아버지는 물리학자이자 유네스코의 콘설턴트 일도 맡아 미국은 물론
전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연구하는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어린 "Joan Baez"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일이 많았다.


[Joan Baez]는 아버지가 멕시코계라는 이유와 그녀의 갈색 피부로 인해 인종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핵물리학자로 여러 방위산업체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는 유능한 인재였지만 핵무기에
반대했기 때문에 이런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Joan Baez"가 반전 평화 운동가이자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게 된데에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과 어릴 때 환경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답고 맑은 미소를 간직한 [Joan Baez]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그 어떤 위험도 감수했다.
베트남 하노이, 북아일랜드, 튀니지, 아르헨티나, 레바논에서 노래했고 억울하게 구금당한 사람의
사면을 위해서도 노래를 했다.
모스크바에서 반체제 인사였던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를 위해 노래했고 캄보디아를 위해 노래했다.


레이건 집권후 더 한층 강화된 미국의 보수주의 물결 속에서도 1981년 라틴 아메리카에서 5주간의
콘서트와 인권 실태조사 여행을 강행했다.
그녀는 경찰의 엄중한 감시를 받았고 심지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이 모든 일을 끝까지 해냈다.
또한 그녀는 핵무기 제조 및 사용중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1983년 유럽을 순회공연했고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파리의 비폭력주의에 바치는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여 12만명의 군중속에서 노래해 프랑스 최고의 명예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녀의 이러한 활동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멈춘적이 없었다.


그녀는 한때 1년 공연의 개런티로 10만불을 제시한 어느 프로모터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한다.
포크 음악은 의식에 관여하는 음악이다.
누구든 그것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나는 그것을 포크 음악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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