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의 효능과 사용법

2020. 11. 2. 09:28건강과지혜

[신동의보감] 메밀의 효능과 사용법

예년에 비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데다 더위에 지쳐 자칫 소화장애나 식욕부진을 야기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여름철이면 으레 식욕을 돋구어주는 별미를 찾곤 하는데 함흥냉면이니 또는 평양냉면이니 하는 메밀냉면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 음식이다.

쫄깃쫄깃한 메밀냉면에 오이와 배를 얹고 시원한 육수나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는 맛이야말로 식욕을 돋구는 것은 물론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별미중의 별미다.

이처럼 여름철 별미 음식으로 널리 이용되는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중앙 아시아 북부가 원산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기온이 차고 높은 지대에서 수확한 것이 맛이 좋아 함경도와 평안도, 강원도 등지에서 생산된 것이 맛과 질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밀은 그 성질이 서늘하여 찬 음식에 속한다. 식품 중에 서늘함을 느끼는 것은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이나 체질적으로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이 메밀을 먹으면 몸 속에 쌓여있던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낼 수 있다. 예로부터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며 여기서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메밀의 약효는 한의학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찍이 이제마 선생이 창안한 사상체질 의학에서는 메밀이 태양인 체질에 좋은 한약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좋게 하여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여성의 대하증 또는 몸에 열이 많아 머리에 부스럼이 계속 생기거나 피부에 종기가 생기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메밀은 줄기와 잎, 껍질까지도 효과가 있어 줄기와 잎은 고혈압과 뇌출혈의 증상치료에 도움이 되며 껍질을 베갯속으로 사용할 경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쯤 되면 메밀은 단순한 음식물의 차원을 넘어 각종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탁월한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메밀의 약리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는 것처럼 식품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약과 식품은 근원이 같다고 하는 한의학적 원리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방의서에 따르면 소화기능이 약하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잘 나오는 사람은 메밀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계속 먹을 경우 원기가 크게 빠져나가고 심할 경우 수염 또는 눈썹이 빠지게 된다고 적고 있다.

또 이러한 체질에 해당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오랫동안 먹거나 돼지고기 또는 양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풍병을 동반한다고 기록한 의서도 있다. 혹시 메밀을 잘못 먹어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무를 찧어 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갈아 물로 마시면 된다.

흔히 음식점에서 메밀국수 또는 냉면을 먹을 때 무를 얹어 주는 것은 이러한 원리를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더위와 비오듯 흐르는 땀으로 몸과 마음이 쉬 지치게 되고 그래서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어주는 메밀냉면이 생각나는 계절. 메밀의 효능을 바로 알고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보경 강남동서한의원 원장

 

 

메밀의 효능

 

혈관에 좋은 식품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하다. 이제부터 뇌졸중(특히 뇌출혈)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이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부른 메밀은 뇌졸중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서다. 루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물질이다.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 노화를 막아준다.

혈압을 내리는 루틴

 

루틴이 든 사료를 먹은 쥐는 동맥경화가 확실히 천천히 진행됐다. 모세혈관도 튼튼해졌다.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콜라겐 합성을 돕기 때문이다. 루틴은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우리 몸에 염분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2가 분비돼 혈압이 상승하는데 루틴은 이를 덜 생성되도록 돕는다. 당뇨병 예방에도 유용하다.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돕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당뇨병 예방/치료에 유용


이처럼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루에 30㎎ 가량이 필요한데 메밀 100g엔 약 100㎎이 들어 있다. 시금치 케일 고추 샐러리 상추 브로콜리 호박 등도 루틴 공급 식품이다.

수용성인 루틴은 메밀을 삶았을 때 물에 우러나온다. 이것이 메밀 삶은 물(메밀국수의 국물 등)을 가능한 한 버리지 말고 마셔야 하는 이유다. 또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이 더 많이 생성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 따라서 레몬 오렌지 브로콜리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부보다 높은 단백질 함량

 

메밀은 식물성 식품이지만 알곡의 단백질 함량이 12%(가루는 13.5%)에 달한다. 두부보다 높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에선 얻기 힘든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식물성 식품 중 단백질의 질이 최고다. 지방도 꽤 들어 있지만(100g당 2.3g)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섬유소 함량(100g당 9.5g)이 높아 변비 예방은 물론 혈관 건강에도 이롭다. 섬유소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비타민B1 나이아신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 열량은 쌀 밀 보리 등 다른 곡류에 비해 낮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이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는 설명이 있다.

무와 궁합이 좋은 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껍질에는 독성이 있다. 이를 제독시키는 식품이 무다. 메밀국수에 무생채를 넣는 것은 해독을 위해서다. 또 성질이 냉해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메밀 껍질로 만든 베개는 예부터 잠을 잘 오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미국에서도 메밀 베개가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메밀 추출물 단 1회 투여로 혈당 억제
‘농업-식품화학 저널’ 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에게 메밀 추출물을 단 1회 투여한 결과 혈당이 최고 19%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른 식품에는 거의 없으나 메밀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치로-이노시톨은 포도당 대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혈당의 조절에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 식이섬유는 풍부하고 혈당지수는 낮은 메밀
메밀은 감자보다 식이섬유가 무려 4배 높다.
메밀에 든 풍부한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서서히 일어나도록 도와주고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떨어지는 증상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메밀은 감자보다 혈당지수가 2배 낮다.
혈당지수란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 슬로베니아의 설날 음식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슬로베니아에서는 설날 같은 휴가 기간에 메밀빵을 꼭 먹는다고 한다. 슬로베니아에서는 메밀이 훌륭한 건강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금도 인구의 10%가 주 1회는 이 식품을 꼭 먹는다고 한다.

■ 메밀에 대한 궁금증

▷메밀의 어떤 성분들이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걸까?

메밀에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향상시키는 루틴이 들어 있고 다른 곡류에 비하여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영양소의 흡수를 천천히 하게 해서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 메밀의 카이로 이노시톨이라는 성분은 세포로 하여금 인슐린에 대해 민감성을 갖게 하거나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밀과 무를 같이먹으면 더 효과가 좋을까?

메밀과 무는 모두 혈당조절에 좋은 식품!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에서 체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급격한 혈당상승을 억제한다. 그리고 소화가 비교적 잘 안 되는 메밀의 단점을 무에 있는 각종 소화효소가 보완해주어 두 음식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메밀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을까?

메밀에는 심장에 좋은 성분인 ‘루틴’이 있는데, 이 루틴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넣으면 물에 녹아 빠져나오게 된다. 그래서 메밀국수 등 메밀을 물에 넣어서 먹는 경우는 꼭 국물까지 함께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메밀의 다른 부위에도 혈당조절 성분이 들어 있을까?

메밀 줄기나 잎을 생채나 나물로 먹는데 이 부분에도 루틴의 함량이 높다.

▷체질이 찬 사람들에 메밀은 안 좋다고 하던데, 좋은방법이 없을까?

메밀은 찬 음식에 속하는데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이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나올 수도 있다. 혹시 메밀을 잘못 먹어 몸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무를 찧어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그래서 메밀국수를 먹을 때 무를 같이 먹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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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메밀꽃 필 무렵 생각해보는 메밀의 효능

메밀의 원산지는 히말라야, 동아시아 북부, 바이칼 호 주변 등 추운 지방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야생 메밀이고 재배 메밀의 경우 온난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메밀은 크게 달단 메밀과 보통 메밀로 나뉘는데 우리가 먹는 메밀은 보통 메밀이다. 달단 메밀은 중세 때 달단인(타타르족)에 의해 유럽에 전해진 것으로 씁쓸한 맛이 있어 사료로 많이 사용된다. 보통 메밀은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파종하여 7, 8월에 수확하는 여름 메밀과 7월 중에 파종하여 10월에 수확하는 가을 메밀이 있는데 단백질과 영양가가 높아 요즈음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이 먹는 편이다. 주로 어린잎은 채소로, 잎과 꽃은 약재로 쓰이며 특히 메밀꽃으로는 질 좋은 꿀을 생산하다.

메밀 : 오장의 기능을 단련시기고 혈압을 조절한다

메밀의 주성분은 전분과 다당류, 단백질 등이며 통메밀을 가루로 낼수록 검은 빛이 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함경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 섭취하다가 강원도로 내려와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메밀은 국수, 냉면, 묵, 만두 등의 음식 재료뿐 아니라 민간요법으로도 종종 사용되어 왔는데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의 성질이 차고 달며 오장의 기능을 단련시키고 혈압을 조절한다고 나와 있다.

특히 메밀은 흡착,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순환기 계통의 원활한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음식을 먹은 후 쉽게 울렁거리거나 먹은 것을 자주 토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인데, 껍질을 덜 벗긴 것이 섬유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서 몸에 더 이롭다.

혈액순환에 좋은 메밀

메밀에 많이 들어있는 루틴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데, 메밀의 꽃과 싹 부분에 루틴의 함량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 뇌출혈을 일으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추운 날씨에 모세혈관의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메밀이다. 거뭇거뭇한 루틴이 모세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확장시켜 피를 맑게 해준다. 추운 겨울에 메밀묵이 더욱 당기는 것은 건강을 배려한 자연의 이치였는지도 모른다.

또한 메밀은 통변이 잘되는 곡물로 알려져 있는데 고혈압에 메밀이 좋다는 것은 바로 이 통변성과 관련이 있다. 메밀의 검은 겉 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송송 썬 김치와 묵을 가지런히 올린 후 따뜻한 육수를 부은 묵밥 한 그릇이면 영양만점.

 

출 처 : 출 처 : 산림조합중앙회 웹진[산림]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비장과 위장의 습기와 열을 없애주고 소화를 잘 되게 해주므로 체기(滯氣)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여성의 대하증과 몸의 열에 의해 생기는 부스럼에 효과가 있으며 건망증과 치매에 좋다고 했다. 또 메밀이나 메밀의 껍질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자면 풍(風)과 습(濕)을 다스려 숙면을 할 수 있다며 베개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메밀은 일반 곡류처럼 전분질이 대부분이며 지질과 단백질이 적은 반면 인과 칼륨, 칼슘이 풍부하다. 메밀에는 루틴 성분이 있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고 퀘르세틴이란 성분이 있어 혈압을 내려주며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 비텍신과 같은 항(抗) 산화성 물질이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근막염, 잇몸 출혈 등에 효과가 있고 이질과 동상 등에도 좋다.

독성이 있어 오래 먹으면 기력이 약해지기도 하지만 무와 함께 먹으면 이같은 독성이 중화된다. 묵밥에 무생채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음식 하나 하나에까지 스며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메밀묵에 따르는 조는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율이 높다. 또 비타민 B1, B2가 많다. 맛이 달아 대장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오래된 속병을 다스려주며 혈당을 조정해주고 황달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저장성이 좋아 오래 보관하더라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다. 메밀과 조, 둘 다 성질이 차 음식 궁합이 맞는 것도 묵밥이 좋은 이유이다. 메밀은 육류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묵밥은 각종 성인병과 비만(특히 복부 비만)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메밀과 좁쌀, 무, 묵은 김치 등이 어우러진 음식인 만큼 식이성 섬유소를 다량 함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이런 이유로 묵밥은 옛 사람들보다 현대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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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력에 관한 기록

 

본초강목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하고 오장의 노페물을 훑는다.

 

동의보감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 되는 효능이 있어 1년 쌓인 체기도 내려간다.

 

식료본초 메밀은 장과 위를 튼튼히하고 기력을 늘린다.

 

농진청 작물 시험보고 메밀은 예로부터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약

을 뿌리지 않고 재배하는 깨끗한 무공해 작물입니다.

 

메밀차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 질환에 탁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로 고른 영양을 제공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

 

메밀은 보통종과 약용메밀인 달단메밀이 있습니다. 약용메밀인 달단메밀은 '루틴'의 함량이 보통종보다 10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메밀의 효능

 

 

메밀은 오래 전부터 고혈압이나 중풍예방 식품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따라서 메밀 국수나 메밀 냉면을 상식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으로 고생하는 확률이 적지요.
메밀은 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트레오닌, 리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아요. 특히 비타민 B1, B2는 쌀의 3배가 함유 돼 있고, 비타민D나 인산이 많습니다.


메밀의 루틴이라는 성분이 혈류를 순조롭게 하는 작용을 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든,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므로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권장식품이 되고 있습니다.


메밀의 플라보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며 소화를 돕지요.
그밖에 위열로 오는 설사, 식은 땀, 편두통, 자반병, 창상, 간염, 치루, 수은중독, 대하증에도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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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했다. 파란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등 오방색(五方色)을 지녀서다. 또 메밀은 구황(救荒)작물을 대표했다. 흉년엔 메밀대를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메밀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서 비상 식량으로 이용했다.

요즘엔 미식(美食)과 웰빙을 위해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때 대체 곡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다른 곡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어서다(100g당 알곡 374㎉, 가루 359㎉). 특히 삶은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열량은 100g당 각각 132㎉ㆍ58㎉에 불과하다.

한방에선 오래전부터 메밀을 약재로 썼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은 위를 실(實)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기술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선 “비장ㆍ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메밀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메밀의 대표 웰빙 성분은 루틴이다. 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린다. 항산화 성분이어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뇌졸중ㆍ동맥경화 환자에게 메밀이 권장된다. 루틴은 혈압도 내려준다. 우리 몸에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Ⅱ(혈압을 높이는 물질)가 분비돼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루틴은 안지오텐신-Ⅱ의 활성을 낮춘다. 고혈압 환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탄 뒤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루틴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루틴은 메밀 외에 감자ㆍ아스파라거스ㆍ버찌ㆍ감귤ㆍ팥 등에도 들어 있다. 루틴은 수용성이므로 전문가들은 메밀국수의 국물 등 메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권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메밀의 소중한 영양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1.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높다. 단백질의 질로만 따지면 식물성 식품 중에선 단연 최고 수준이다. 메밀에 든 리신ㆍ트레오닌ㆍ트립토판은 쌀ㆍ보리ㆍ밀 등엔 부족한 아미노산이다. 또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9.5g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는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메밀가루엔 전분분해효소 등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루 상태로 장기간 저장하면 이들 효소의 작용으로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다.

메밀의 약점은 두 가지다. 첫째, 껍질 부위에는 소량이지만 살리실아민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의 해독제가 무다. 메밀국수ㆍ메밀냉면에는 무생채나 무즙을 곁들이는 이유다. 둘째, 성질이 차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ㆍ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열성 식품인 겨자를 넣은 뒤 따뜻한 국물을 부어 온면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속열이 많은 사람은 메밀ㆍ오이ㆍ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셋 다 냉성 식품이다.

냉면, 메밀국수, 막국 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인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처럼 하루 종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또는 금식을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데매력이 있다.
메밀가루에는 당질이 73%, 단백질이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또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와 통변을 잘 시킨다.
특히 메밀 속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안정되고 있다.
냉면 육수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양념 식초는 땀을 많이 흘 린 후에 피로회복제로써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냉면에 쳐서 먹는 겨자는 여름철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 배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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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의보감] 메밀의 효능

 

예년에 비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데다 더위에 지쳐 자칫 소화장애나 식욕부진을 야기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여름철이면 으레 식욕을 돋구어주는 별미를 찾곤 하는데 함흥냉면이니 또는 평양냉면이니 하는 메밀냉면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 음식이다.

쫄깃쫄깃한 메밀냉면에 오이와 배를 얹고 시원한 육수나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는 맛이야말로 식욕을 돋구는 것은 물론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별미중의 별미다.

이처럼 여름철 별미 음식으로 널리 이용되는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중앙 아시아 북부가 원산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기온이 차고 높은 지대에서 수확한 것이 맛이 좋아 함경도와 평안도, 강원도 등지에서 생산된 것이 맛과 질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밀은 그 성질이 서늘하여 찬 음식에 속한다. 식품 중에 서늘함을 느끼는 것은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이나 체질적으로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이 메밀을 먹으면 몸 속에 쌓여있던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낼 수 있다. 예로부터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며 여기서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메밀의 약효는 한의학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찍이 이제마 선생이 창안한 사상체질 의학에서는 메밀이 태양인 체질에 좋은 한약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기억력을 좋게 하여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여성의 대하증 또는 몸에 열이 많아 머리에 부스럼이 계속 생기거나 피부에 종기가 생기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메밀은 줄기와 잎, 껍질까지도 효과가 있어 줄기와 잎은 고혈압과 뇌출혈의 증상치료에 도움이 되며 껍질을 베갯속으로 사용할 경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쯤 되면 메밀은 단순한 음식물의 차원을 넘어 각종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탁월한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메밀의 약리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는 것처럼 식품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약과 식품은 근원이 같다고 하는 한의학적 원리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방의서에 따르면 소화기능이 약하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잘 나오는 사람은 메밀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계속 먹을 경우 원기가 크게 빠져나가고 심할 경우 수염 또는 눈썹이 빠지게 된다고 적고 있다.

또 이러한 체질에 해당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오랫동안 먹거나 돼지고기 또는 양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풍병을 동반한다고 기록한 의서도 있다. 혹시 메밀을 잘못 먹어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무를 찧어 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갈아 물로 마시면 된다.

흔히 음식점에서 메밀국수 또는 냉면을 먹을 때 무를 얹어 주는 것은 이러한 원리를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더위와 비오듯 흐르는 땀으로 몸과 마음이 쉬 지치게 되고 그래서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어주는 메밀냉면이 생각나는 계절. 메밀의 효능을 바로 알고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보경 강남동서한의원 원장

 

 

메밀의 효능

 

혈관에 좋은 식품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하다. 이제부터 뇌졸중(특히 뇌출혈)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이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부른 메밀은 뇌졸중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서다. 루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물질이다.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 노화를 막아준다.

혈압을 내리는 루틴

 

루틴이 든 사료를 먹은 쥐는 동맥경화가 확실히 천천히 진행됐다. 모세혈관도 튼튼해졌다.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콜라겐 합성을 돕기 때문이다. 루틴은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우리 몸에 염분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2가 분비돼 혈압이 상승하는데 루틴은 이를 덜 생성되도록 돕는다. 당뇨병 예방에도 유용하다.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돕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당뇨병 예방/치료에 유용


이처럼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루에 30㎎ 가량이 필요한데 메밀 100g엔 약 100㎎이 들어 있다. 시금치 케일 고추 샐러리 상추 브로콜리 호박 등도 루틴 공급 식품이다.

수용성인 루틴은 메밀을 삶았을 때 물에 우러나온다. 이것이 메밀 삶은 물(메밀국수의 국물 등)을 가능한 한 버리지 말고 마셔야 하는 이유다. 또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이 더 많이 생성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 따라서 레몬 오렌지 브로콜리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부보다 높은 단백질 함량

 

메밀은 식물성 식품이지만 알곡의 단백질 함량이 12%(가루는 13.5%)에 달한다. 두부보다 높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에선 얻기 힘든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식물성 식품 중 단백질의 질이 최고다. 지방도 꽤 들어 있지만(100g당 2.3g)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섬유소 함량(100g당 9.5g)이 높아 변비 예방은 물론 혈관 건강에도 이롭다. 섬유소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비타민B1 나이아신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 열량은 쌀 밀 보리 등 다른 곡류에 비해 낮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이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는 설명이 있다.

무와 궁합이 좋은 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껍질에는 독성이 있다. 이를 제독시키는 식품이 무다. 메밀국수에 무생채를 넣는 것은 해독을 위해서다. 또 성질이 냉해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메밀 껍질로 만든 베개는 예부터 잠을 잘 오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미국에서도 메밀 베개가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메밀 추출물 단 1회 투여로 혈당 억제
‘농업-식품화학 저널’ 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에게 메밀 추출물을 단 1회 투여한 결과 혈당이 최고 19%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른 식품에는 거의 없으나 메밀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치로-이노시톨은 포도당 대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혈당의 조절에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 식이섬유는 풍부하고 혈당지수는 낮은 메밀
메밀은 감자보다 식이섬유가 무려 4배 높다.
메밀에 든 풍부한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서서히 일어나도록 도와주고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떨어지는 증상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메밀은 감자보다 혈당지수가 2배 낮다.
혈당지수란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 슬로베니아의 설날 음식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슬로베니아에서는 설날 같은 휴가 기간에 메밀빵을 꼭 먹는다고 한다. 슬로베니아에서는 메밀이 훌륭한 건강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금도 인구의 10%가 주 1회는 이 식품을 꼭 먹는다고 한다.

■ 메밀에 대한 궁금증

▷메밀의 어떤 성분들이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걸까?

메밀에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향상시키는 루틴이 들어 있고 다른 곡류에 비하여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영양소의 흡수를 천천히 하게 해서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 메밀의 카이로 이노시톨이라는 성분은 세포로 하여금 인슐린에 대해 민감성을 갖게 하거나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밀과 무를 같이먹으면 더 효과가 좋을까?

메밀과 무는 모두 혈당조절에 좋은 식품!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에서 체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급격한 혈당상승을 억제한다. 그리고 소화가 비교적 잘 안 되는 메밀의 단점을 무에 있는 각종 소화효소가 보완해주어 두 음식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메밀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을까?

메밀에는 심장에 좋은 성분인 ‘루틴’이 있는데, 이 루틴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넣으면 물에 녹아 빠져나오게 된다. 그래서 메밀국수 등 메밀을 물에 넣어서 먹는 경우는 꼭 국물까지 함께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메밀의 다른 부위에도 혈당조절 성분이 들어 있을까?

메밀 줄기나 잎을 생채나 나물로 먹는데 이 부분에도 루틴의 함량이 높다.

▷체질이 찬 사람들에 메밀은 안 좋다고 하던데, 좋은방법이 없을까?

메밀은 찬 음식에 속하는데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이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나올 수도 있다. 혹시 메밀을 잘못 먹어 몸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무를 찧어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그래서 메밀국수를 먹을 때 무를 같이 먹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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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메밀꽃 필 무렵 생각해보는 메밀의 효능

 

메밀의 원산지는 히말라야, 동아시아 북부, 바이칼 호 주변 등 추운 지방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야생 메밀이고 재배 메밀의 경우 온난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메밀은 크게 달단 메밀과 보통 메밀로 나뉘는데 우리가 먹는 메밀은 보통 메밀이다. 달단 메밀은 중세 때 달단인(타타르족)에 의해 유럽에 전해진 것으로 씁쓸한 맛이 있어 사료로 많이 사용된다. 보통 메밀은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파종하여 7, 8월에 수확하는 여름 메밀과 7월 중에 파종하여 10월에 수확하는 가을 메밀이 있는데 단백질과 영양가가 높아 요즈음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이 먹는 편이다. 주로 어린잎은 채소로, 잎과 꽃은 약재로 쓰이며 특히 메밀꽃으로는 질 좋은 꿀을 생산하다.

 


메밀 : 오장의 기능을 단련시기고 혈압을 조절한다

 

메밀의 주성분은 전분과 다당류, 단백질 등이며 통메밀을 가루로 낼수록 검은 빛이 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함경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 섭취하다가 강원도로 내려와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메밀은 국수, 냉면, 묵, 만두 등의 음식 재료뿐 아니라 민간요법으로도 종종 사용되어 왔는데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의 성질이 차고 달며 오장의 기능을 단련시키고 혈압을 조절한다고 나와 있다.

 

특히 메밀은 흡착,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순환기 계통의 원활한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음식을 먹은 후 쉽게 울렁거리거나 먹은 것을 자주 토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인데, 껍질을 덜 벗긴 것이 섬유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서 몸에 더 이롭다.

 

혈액순환에 좋은 메밀

 

메밀에 많이 들어있는 루틴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데, 메밀의 꽃과 싹 부분에 루틴의 함량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 뇌출혈을 일으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추운 날씨에 모세혈관의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메밀이다. 거뭇거뭇한 루틴이 모세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확장시켜 피를 맑게 해준다. 추운 겨울에 메밀묵이 더욱 당기는 것은 건강을 배려한 자연의 이치였는지도 모른다.

 

 

또한 메밀은 통변이 잘되는 곡물로 알려져 있는데 고혈압에 메밀이 좋다는 것은 바로 이 통변성과 관련이 있다. 메밀의 검은 겉 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송송 썬 김치와 묵을 가지런히 올린 후 따뜻한 육수를 부은 묵밥 한 그릇이면 영양만점.

 

 

출 처 : 출 처 : 산림조합중앙회 웹진[산림]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비장과 위장의 습기와 열을 없애주고 소화를 잘 되게 해주므로 체기(滯氣)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여성의 대하증과 몸의 열에 의해 생기는 부스럼에 효과가 있으며 건망증과 치매에 좋다고 했다. 또 메밀이나 메밀의 껍질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자면 풍(風)과 습(濕)을 다스려 숙면을 할 수 있다며 베개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메밀은 일반 곡류처럼 전분질이 대부분이며 지질과 단백질이 적은 반면 인과 칼륨, 칼슘이 풍부하다. 메밀에는 루틴 성분이 있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고 퀘르세틴이란 성분이 있어 혈압을 내려주며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 비텍신과 같은 항(抗) 산화성 물질이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근막염, 잇몸 출혈 등에 효과가 있고 이질과 동상 등에도 좋다.

 

독성이 있어 오래 먹으면 기력이 약해지기도 하지만 무와 함께 먹으면 이같은 독성이 중화된다. 묵밥에 무생채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음식 하나 하나에까지 스며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메밀묵에 따르는 조는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율이 높다. 또 비타민 B1, B2가 많다. 맛이 달아 대장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오래된 속병을 다스려주며 혈당을 조정해주고 황달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저장성이 좋아 오래 보관하더라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다. 메밀과 조, 둘 다 성질이 차 음식 궁합이 맞는 것도 묵밥이 좋은 이유이다. 메밀은 육류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묵밥은 각종 성인병과 비만(특히 복부 비만)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메밀과 좁쌀, 무, 묵은 김치 등이 어우러진 음식인 만큼 식이성 섬유소를 다량 함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이런 이유로 묵밥은 옛 사람들보다 현대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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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력에 관한 기록

 

본초강목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하고 오장의 노페물을 훑는다.

 

동의보감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 되는 효능이 있어 1년 쌓인 체기도 내려간다.

 

식료본초 메밀은 장과 위를 튼튼히하고 기력을 늘린다.

 

농진청 작물 시험보고 메밀은 예로부터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약

을 뿌리지 않고 재배하는 깨끗한 무공해 작물입니다.

 

메밀차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 질환에 탁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로 고른 영양을 제공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

 

메밀은 보통종과 약용메밀인 달단메밀이 있습니다. 약용메밀인 달단메밀은 '루틴'의 함량이 보통종보다 10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메밀의 효능

 

 

메밀은 오래 전부터 고혈압이나 중풍예방 식품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따라서 메밀 국수나 메밀 냉면을 상식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으로 고생하는 확률이 적지요.
메밀은 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트레오닌, 리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아요. 특히 비타민 B1, B2는 쌀의 3배가 함유 돼 있고, 비타민D나 인산이 많습니다.


메밀의 루틴이라는 성분이 혈류를 순조롭게 하는 작용을 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든,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므로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권장식품이 되고 있습니다.


메밀의 플라보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며 소화를 돕지요.
그밖에 위열로 오는 설사, 식은 땀, 편두통, 자반병, 창상, 간염, 치루, 수은중독, 대하증에도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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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했다. 파란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등 오방색(五方色)을 지녀서다. 또 메밀은 구황(救荒)작물을 대표했다. 흉년엔 메밀대를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메밀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서 비상 식량으로 이용했다.

요즘엔 미식(美食)과 웰빙을 위해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때 대체 곡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다른 곡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어서다(100g당 알곡 374㎉, 가루 359㎉). 특히 삶은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열량은 100g당 각각 132㎉ㆍ58㎉에 불과하다.

한방에선 오래전부터 메밀을 약재로 썼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은 위를 실(實)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기술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선 “비장ㆍ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메밀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메밀의 대표 웰빙 성분은 루틴이다. 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린다. 항산화 성분이어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뇌졸중ㆍ동맥경화 환자에게 메밀이 권장된다. 루틴은 혈압도 내려준다. 우리 몸에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Ⅱ(혈압을 높이는 물질)가 분비돼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루틴은 안지오텐신-Ⅱ의 활성을 낮춘다. 고혈압 환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탄 뒤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루틴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루틴은 메밀 외에 감자ㆍ아스파라거스ㆍ버찌ㆍ감귤ㆍ팥 등에도 들어 있다. 루틴은 수용성이므로 전문가들은 메밀국수의 국물 등 메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권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메밀의 소중한 영양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1.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높다. 단백질의 질로만 따지면 식물성 식품 중에선 단연 최고 수준이다. 메밀에 든 리신ㆍ트레오닌ㆍ트립토판은 쌀ㆍ보리ㆍ밀 등엔 부족한 아미노산이다. 또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9.5g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는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메밀가루엔 전분분해효소 등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루 상태로 장기간 저장하면 이들 효소의 작용으로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다.

메밀의 약점은 두 가지다. 첫째, 껍질 부위에는 소량이지만 살리실아민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의 해독제가 무다. 메밀국수ㆍ메밀냉면에는 무생채나 무즙을 곁들이는 이유다. 둘째, 성질이 차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ㆍ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열성 식품인 겨자를 넣은 뒤 따뜻한 국물을 부어 온면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속열이 많은 사람은 메밀ㆍ오이ㆍ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셋 다 냉성 식품이다.

냉면, 메밀국수, 막국 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인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처럼 하루 종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또는 금식을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데매력이 있다.
메밀가루에는 당질이 73%, 단백질이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또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와 통변을 잘 시킨다.
특히 메밀 속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안정되고 있다.
냉면 육수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양념 식초는 땀을 많이 흘 린 후에 피로회복제로써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냉면에 쳐서 먹는 겨자는 여름철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 배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메밀의 효능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했다. 파란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등 오방색(五方色)을 지녀서다. 또 메밀은 구황(救荒)작물을 대표했다. 흉년엔 메밀대를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메밀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서 비상 식량으로 이용했다.

요즘엔 미식(美食)과 웰빙을 위해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때 대체 곡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다른 곡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어서다(100g당 알곡 374㎉, 가루 359㎉). 특히 삶은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열량은 100g당 각각 132㎉ㆍ58㎉에 불과하다.

한방에선 오래전부터 메밀을 약재로 썼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은 위를 실(實)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기술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선 “비장ㆍ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메밀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메밀의 대표 웰빙 성분은 루틴이다. 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린다. 항산화 성분이어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뇌졸중ㆍ동맥경화 환자에게 메밀이 권장된다. 루틴은 혈압도 내려준다. 우리 몸에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Ⅱ(혈압을 높이는 물질)가 분비돼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루틴은 안지오텐신-Ⅱ의 활성을 낮춘다. 고혈압 환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탄 뒤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루틴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루틴은 메밀 외에 감자ㆍ아스파라거스ㆍ버찌ㆍ감귤ㆍ팥 등에도 들어 있다. 루틴은 수용성이므로 전문가들은 메밀국수의 국물 등 메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권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메밀의 소중한 영양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1.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높다. 단백질의 질로만 따지면 식물성 식품 중에선 단연 최고 수준이다. 메밀에 든 리신ㆍ트레오닌ㆍ트립토판은 쌀ㆍ보리ㆍ밀 등엔 부족한 아미노산이다. 또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9.5g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는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메밀가루엔 전분분해효소 등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루 상태로 장기간 저장하면 이들 효소의 작용으로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다.

메밀의 약점은 두 가지다. 첫째, 껍질 부위에는 소량이지만 살리실아민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의 해독제가 무다. 메밀국수ㆍ메밀냉면에는 무생채나 무즙을 곁들이는 이유다. 둘째, 성질이 차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ㆍ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열성 식품인 겨자를 넣은 뒤 따뜻한 국물을 부어 온면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속열이 많은 사람은 메밀ㆍ오이ㆍ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셋 다 냉성 식품이다.

냉면, 메밀국수, 막국 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인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처럼 하루 종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또는 금식을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데매력이 있다.
메밀가루에는 당질이 73%, 단백질이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또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와 통변을 잘 시킨다.
특히 메밀 속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안정되고 있다.
냉면 육수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양념 식초는 땀을 많이 흘 린 후에 피로회복제로써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냉면에 쳐서 먹는 겨자는 여름철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 배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메밀의 효능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했다. 파란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등 오방색(五方色)을 지녀서다. 또 메밀은 구황(救荒)작물을 대표했다. 흉년엔 메밀대를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메밀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서 비상 식량으로 이용했다.

요즘엔 미식(美食)과 웰빙을 위해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때 대체 곡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다른 곡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어서다(100g당 알곡 374㎉, 가루 359㎉). 특히 삶은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열량은 100g당 각각 132㎉ㆍ58㎉에 불과하다.

한방에선 오래전부터 메밀을 약재로 썼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은 위를 실(實)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기술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선 “비장ㆍ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메밀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메밀의 대표 웰빙 성분은 루틴이다. 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린다. 항산화 성분이어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뇌졸중ㆍ동맥경화 환자에게 메밀이 권장된다. 루틴은 혈압도 내려준다. 우리 몸에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Ⅱ(혈압을 높이는 물질)가 분비돼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루틴은 안지오텐신-Ⅱ의 활성을 낮춘다. 고혈압 환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탄 뒤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루틴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루틴은 메밀 외에 감자ㆍ아스파라거스ㆍ버찌ㆍ감귤ㆍ팥 등에도 들어 있다. 루틴은 수용성이므로 전문가들은 메밀국수의 국물 등 메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권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메밀의 소중한 영양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1.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높다. 단백질의 질로만 따지면 식물성 식품 중에선 단연 최고 수준이다. 메밀에 든 리신ㆍ트레오닌ㆍ트립토판은 쌀ㆍ보리ㆍ밀 등엔 부족한 아미노산이다. 또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9.5g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는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메밀가루엔 전분분해효소 등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루 상태로 장기간 저장하면 이들 효소의 작용으로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다.

메밀의 약점은 두 가지다. 첫째, 껍질 부위에는 소량이지만 살리실아민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의 해독제가 무다. 메밀국수ㆍ메밀냉면에는 무생채나 무즙을 곁들이는 이유다. 둘째, 성질이 차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ㆍ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열성 식품인 겨자를 넣은 뒤 따뜻한 국물을 부어 온면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속열이 많은 사람은 메밀ㆍ오이ㆍ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셋 다 냉성 식품이다.

냉면, 메밀국수, 막국 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인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처럼 하루 종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또는 금식을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데매력이 있다.
메밀가루에는 당질이 73%, 단백질이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또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와 통변을 잘 시킨다.
특히 메밀 속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안정되고 있다.
냉면 육수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양념 식초는 땀을 많이 흘 린 후에 피로회복제로써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냉면에 쳐서 먹는 겨자는 여름철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 배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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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이라 했다. 파란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등 오방색(五方色)을 지녀서다. 또 메밀은 구황(救荒)작물을 대표했다. 흉년엔 메밀대를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메밀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서 비상 식량으로 이용했다.

요즘엔 미식(美食)과 웰빙을 위해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때 대체 곡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히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다른 곡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어서다(100g당 알곡 374㎉, 가루 359㎉). 특히 삶은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열량은 100g당 각각 132㎉ㆍ58㎉에 불과하다.

한방에선 오래전부터 메밀을 약재로 썼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강목』엔 “메밀은 위를 실(實)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기술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선 “비장ㆍ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메밀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메밀의 대표 웰빙 성분은 루틴이다. 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린다. 항산화 성분이어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뇌졸중ㆍ동맥경화 환자에게 메밀이 권장된다. 루틴은 혈압도 내려준다. 우리 몸에 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안지오텐신-Ⅱ(혈압을 높이는 물질)가 분비돼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루틴은 안지오텐신-Ⅱ의 활성을 낮춘다. 고혈압 환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탄 뒤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루틴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생산공장인 췌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루틴은 우리 몸에서 일절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루틴은 메밀 외에 감자ㆍ아스파라거스ㆍ버찌ㆍ감귤ㆍ팥 등에도 들어 있다. 루틴은 수용성이므로 전문가들은 메밀국수의 국물 등 메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권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메밀의 소중한 영양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1.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높다. 단백질의 질로만 따지면 식물성 식품 중에선 단연 최고 수준이다. 메밀에 든 리신ㆍ트레오닌ㆍ트립토판은 쌀ㆍ보리ㆍ밀 등엔 부족한 아미노산이다. 또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9.5g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는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메밀가루엔 전분분해효소 등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루 상태로 장기간 저장하면 이들 효소의 작용으로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사라진다.

메밀의 약점은 두 가지다. 첫째, 껍질 부위에는 소량이지만 살리실아민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의 해독제가 무다. 메밀국수ㆍ메밀냉면에는 무생채나 무즙을 곁들이는 이유다. 둘째, 성질이 차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메밀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ㆍ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열성 식품인 겨자를 넣은 뒤 따뜻한 국물을 부어 온면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속열이 많은 사람은 메밀ㆍ오이ㆍ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셋 다 냉성 식품이다.

냉면, 메밀국수, 막국 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인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처럼 하루 종일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또는 금식을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데매력이 있다.
메밀가루에는 당질이 73%, 단백질이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또 비타민 B1, 비타민 D, 칼슘,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와 통변을 잘 시킨다.
특히 메밀 속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안정되고 있다.
냉면 육수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양념 식초는 땀을 많이 흘 린 후에 피로회복제로써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냉면에 쳐서 먹는 겨자는 여름철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 배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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