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의 노래’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작품 <페르 귄트 제2모음곡>(Op.55) 네 번째 곡입니다. 돈과 모험을 찾아 세계를 유랑하면서 모험을 겪는 페르 귄트는 남의 부인을 빼앗기도 하고, 험준한 산에서 마왕의 딸과 같이 지내기도 합니다. 농부의 딸인 솔베이가 나타나 서로 사랑을 맹세하지만, 페르 귄트는 애인인 솔베이를 두고 늙은 어머니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페르 귄트는 다시 먼 바다로 떠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추장의 딸과 사랑을 나누기도 하는 등 부와 모험을 좇아 고뇌와 유랑의 모험을 하던 페르 귄트는 끝내 몰락하고 맙니다. 페르 귄트는 지치고 늙은 모습으로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고향 산중의 오막살이에는 솔베이가 페르 귄트의 귀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페르 귄트는 백발이 다 된 솔베이의 무릎에 엎드려 평화스런 죽음을 맞습니다